2023년 엘에이 남가주 지회는 LACMA 모임과 김은미 총장님의 Building Bridge Award 수상을 시작으로, 3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성금 1만 불을 모금하여 국경 없는 의사회에 전달하였고, 4월에는 김주경(77 관현악) 전 이사장 댁에서 한의사이신 남궁봉일(81 체육) 현 이사장의 공진단 클래스를 열어 회원들이 직접 공진단을 만든 후 구입하는 행사를 통해 장학기금을 만들었다. 6월에는 매년 지원하고 있는 LA 지역의 여성 자원봉사 단체인 KAWA 연례 회의에 임원과 이사진이 참석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하기로 하였고, 8월에는, 이제는 남가주 동창회의 전통이 된 Hollywood Bowl에서 피크닉과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해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로 그 어느 때보다 관람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단체 관람 티켓과 도시락을 함께 판매하여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9월에는 골프부 주관 골프 대회가 열렸는데 동창 및 지인들의 참여로 기금이 모아졌다.
11월에는 합창부의 연례 콘서트가 있었고, 12월 첫째 주에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남가주 동창회 연말 파티가 열렸다. 2022년 연말 파티는 북미주 지회연합회 총회로 대체되었으나, 지난해 연말 파티는 북미주 지회연합회 총회가 열렸던 엘에이 공항 부근의 힐튼 호텔에서 130여 명의 동창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올린 연주, 합창 공연 및 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 가운데, 정현숙(87 체육) 지회장의 이임사와 신임 조혜진(89 장식미술) 지회장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5명의 동창 자녀에게 매년 남가주 동창회 장학 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올해 1월에는 신임 회장 및 임원진, 그리고 전체 단체장이 모여 지난해 활동 내용과 신년 업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고, 3월 2일에는 동창 및 현지 남가주 주민을 위해 LA에서 음악회가 열렸는데, 여기서 모인 기금의 일부는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본교 음악대학의 2025년 100주년과 관련하여 올해 12월에 계획된 행사를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국제 재단에 남가주 지회 이름으로 7천5백 불의 장학금과 Summer School 장학금 7천 불을 지급하였고, 본교에는 이화 West Campus 프로젝트로 5만 불을 지원하였으며, 또 한 8만 불을 국제 재단에 남가주 장학 기금으로 적립하였다.
지회장 조혜진(89 장식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