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설립된 세인트루이스 지회는 11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일리노이주 세인트 클레어 컨츄리 클럽에서 설립 25주년 기념 파티를 축하객들과 함께 부부 동반으로 가졌다. 그날 새벽에 일리노이 주에는 마치 25주년 파티를 축하 해 주는 듯 첫눈이 내려서 아름다운 설경과, 북지연 지회장님들이 보내준 축하 메세지로 파티의 즐거움이 상승되었다. 맛있는 식사 후 경품 추첨시간에는, ‘꽝’ 표를 받아도 배꼽 잡고 웃으며 25년 동안 이어온 동창간의 우애를 확인했다. 최경선 이사장님 (’62 영문)과 부군 김승희 박사님께서 건강이 회복되어 함께 참석하셔서 지회원들 모두 감회가 깊었다. 또 2시간 넘는 거리에 계시는 전 이화여대 김왕식 교수님 내외분께서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고, 음료수와 디저트는 이수자 동창 (’63 가정)과 정선주 동창 (’68 성악) 두 분이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다. 2020년 초에 진선미 플러스 기금을 시작한 후로 국제재단 세인트루이스 장학기금 적립이 예년에 비해 배가 되었는데, 25주년 기념 파티 티켓 판매 수익금도 국제재단 장학기금에 적립할 것이다.
또한 최경선 이사장님 (’62 영문)과 부군 김승희 박사님의 전적인 후원으로, 연말 신년 파티를 1월 18일 킹도 레스토랑에서 가졌다. 49년 동안 의료진료를 하고 은퇴하는 정선주 동창 (’68 성악)의 부군 김덕진 박사님과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남진우 동창 (’73 간호학)의 부군 이신웅 박사님을 축하했다. 이날 경품 추첨 시에는 동창과 이화 사위들의 2022년 혹은 평생을 통해 잊지 못하는 추억과 소원 등을 나누었다. 다시 태어나면 누구와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이화 사위님들은 망설임 없이 지금의 아내와 하겠다는 답변으로 이화인의 자부심이 더욱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