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지회는 11월 모임에서 강정현 (89 장식미술) 동창의 지도 하에 연말연시 선물포장 및 장식 만들기를 배웠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크리스 마스 파티는 박영일 (72 의류직물) 동창댁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별히 이 파티를 뜨겁게 달구기 위해 달라스지회의 성악전공 후배들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와 휴스턴지회의 음악전공 동창들과 함께들 특별 음악회를 열어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코로나로 지친 동창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가슴 벅찬 연주회였다.
휴스턴지회는 지난 25년간 구정맞이 노인회 잔치를 진행해 왔었으나 올해는 오미크론의 심각성 때문에 대면 잔치 대신 1월에 도시락을 준비하여 휴스턴 지역의 노인 아파트를 찾아가 나누는 행사로 진행했다.
2월에는 신년행사로 한인회관에서 휴스턴지회 동창들을 위한 팥죽잔치를 열었고 3월엔 새로 단장을 마친 Memorial Park 에서 피크닉으로 모였다. 5월엔 지역 장학금마련을 위한 바자회 및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115명 (그중 active member는 45) 규모인 휴스턴지회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창 한분 한분을 돌보고 아끼는 한편 나아가 큰 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이웃을 섬기며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아름다운 지체이다. 모두가 늘 준비된 자세로 세상에서 빛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이화인임을 잊지 않는 매우 모범적인 지회임을 자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