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지회에서는 2024년 1월 25일 신년 모임을 가졌는데, 갑작스러운 독감으로 불참한 동창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12명의 동창들과 함께 그간 지내 온 이야기, 다녀온 여행 이야기, 병환 중에 계시는 선배님 소식 등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초에 폭설로 인해 일주일간 정전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피해입은 동창이 없어서 모두 한마음으로 감사했다. 이 지역은 언덕길이 많아서 폭설을 알리는 일기예보를 들으면 많은 양의 음식을 사다가 냉장고에 미리 준비해 두며 비상용으로 가정마다 제너레이터를 구입해 놓는 등 악천후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이번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신임 회장 선출이었는데, 10년 동안 봉사했던 김미진 회장이 퇴임하고, 후임 회장으로 한나리(92 체육) 동창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한나리 회장은 올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북미주 지회연합회 총회에서 MC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6월 Rose Park 피크닉, 9월 사과 농장 방문, 12월 송년 모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포틀랜드 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지회장 한나리(92 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