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회는 2023년 12월 3일, 늘 후배들에게 믿음과 삶의 본이 되어 주시는 김영애(62 국문) 동창 댁에서 크리스마스와 송년 모임을 가졌는데, 이 날은 이화 사위 6명을 포함하여 30여 명이 모여 미국 땅에 이화 동산을 재현한 하루였다. 양경자(65 성악) 동창의 지도 하에 매주 만나 열심히 준비한 이화 필라 중창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성탄절을 맞는 기쁨을 고조시켜 주었고, 싱어롱 시간에는 모두 한마음이 되어 노래를 불렀다. 애찬 후 김선주(72 국문) 동창이 사자성어 게임을 재미있게 이끌어 주었는데, 이번에도 대상은 오경희(84 사회생활) 동창이 수상을 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1년간의 활동과 회계 보고가 있었고, 2년간 수고하신 오성실(68 영문) 회장의 후임으로 조경숙(81 의과) 동창이 선출되었다. 온 동창이 이화로 인해 하나된 따뜻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축복하며 모임을 끝냈다.

2024년 2월 3일에는 새해 첫 동창회가 뉴저지 체리힐에서 열렸는데, 뉴저지 동창들의 많은 참여로 총 21명이 모였다. 정천혜(69 약학) 동창의 기도로 시작된 모임은 올해 임원진인 회장 조경숙(81 의과), 회계 박윤옥(75 간호), 총무 정혜진(00 현대무용) 동창의 각자 소개가 있은 후, 오성실(68 영문) 전 회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애찬 후에는 상반기 모임 계획과 북미주 지회연합회 총회 준비에 관한 보고가 있었고, 동창회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많은 동창들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었고, 임원진은 이 의견들을 수렴하여 앞으로의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3월에는 젊은 동창들을 위한 소모임이 시작되었고, 4월의 2차 정기 모임은 Longwood Garden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기’란 제목의 강의가 진행된 후에, 봄꽃을 구경하며 모두가 사진사가 되어 보기도 했다.

지회장 조경숙(81 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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