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일 아름다운 초여름 날 동창회가 열렸다. 1부 순서로 오주리(82 섬예) 회장의 개회 인사에 이어 임원들의 소개가 있었고, 서기를 맡고 있는 이지현(96 사학) 동창이 사회를 진행하였다. 2021년 북미주 총회 때 촬영한 동영상에서 동창들의 대학 시절의 풋풋했던 사진들을 감상하고 교가 제창을 한 후, 이명주(95 법학) 회계의 전년도 회계 보고 순서가 이어졌고, 그런 다음 참석자 32명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음식을 나누며 그간 살아온 소식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2부가 시작되어, 졸업 50주년을 맞이한 이경혜(73 사회생활) 동창에 대한 축하의 시간이 있었고, 이어 오주리 회장이 회칙 개정에 대한 취지와 관련 설명을 한 후 투표를 진행하여 회칙 개정안이 가결되었다.
2023년 11월 18일에는 조금 이른 송년회를 가졌다. 동창의 배우자 11명이 자리를 함께 했는데, 이 배우자 분들께서 처음 만나는 유학생 후배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기도 하였다. 1부는 서기 이지현(96 사학) 동창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오주리(82 섬예) 회장의 개회 인사 후 이영숙(70 약학) 현 이사장과 새해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박혜현(72 생미) 이사장의 인사가 있었다. 차승순(70 기악) 이사가 2023년 보스턴 총동창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눈 후, 동창회의 대선배이신 홍영희(57 영문) 선배께 선배님 대신 언니라고 불러 모임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었다. 홍영희 동창께서는 구순이 되셔서 내년에 축하의 자리도 마련해 드릴 계획이다. 기념 촬영에 이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는 양효주(20 환경공학) 동창과 이수정(21 환경공학) 동창이 처음으로 참석하였고, 미시간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후배들이 매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이화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 주고 있다. 2부 순서는 이종은(96 과학교육) 동창의 진행으로 게임이 이어졌는데 상품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 순서 후, 다음 해 봄 동창회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송년회를 마쳤다.
지회장 오주리(82 섬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