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북동부에 위치한 클리블랜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본 지회는 매달 한번 정기적인 “이화 만남 모임을 통해 이사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 간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나누고 사회 후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며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이화인으로서 모교 후배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교 국제재단 및 클리블랜드 지역 장학금을 후원하였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정 폭력에 고통받는 여성과 자녀를 위한 단체인 Center for Domestic Violence와 Womankind를 지원하였다. 7월에는 동창들과 Cleveland Museum of Art의 Korean Couture: Generations of Revolution 전시를 관람하였다. 최근 국내 청송 심씨 가문의 무덤 단지에서 발굴되어 현재 경기도 박물관 소장품의 일부가 된 의류를 전시함으로써 17세기 최상위층 복식을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세기를 넘나들며 다양한 패션과 예술로 승화된 높은 한국문화를 보게 되니 한민족으로써 자긍심이 고취되었다.
클리블랜드클리닉 전문의며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로 활약 중인 전희선(88 의학) 동창은 작년과 올해 초부터 캘리포니아 페스티벌, 서울 솔로 연주에 이어 PianoTexas로부터 Amateur-Teachers-Program에 선택받아 임윤찬이 연주했던 Van Cliburn Concert Hall에서 두번이나 연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랫동안 이화 만남을 반짝반짝 빛내주던 동창 두 분이 2024년에 타주로 이주하셨다. 2025년에는 새롭게 클리블랜드로 오실 분들을 기대해 본다.
지회장 김예경(96 사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