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숙(86 수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사랑하는 북미주 지회연합회 동창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이화여자대학교 제18대 총장 이향숙입니다. 사랑하는 북미주 동창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Ewha In(人) DC: Go Together, Blossom Forever!”처럼 우리 이화인이 함께 걸어가는 길에 시들지않는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이화의 총장으로 취임하여 이화의 선배님들이 이루신 위대한 업적을 바탕으로 이화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이화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글로벌 명문사학으로서 창조적이고 포용적인 혁신을 통해 사람중심의 가치를 창출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이화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동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이화가 오늘날의 위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도 매년 이화의 이름으로 소통하고 이화 정신을 나누려는 북미주 동창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성취가 우리 이화의 자부심이자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이화는 거대한 기술 대전환 시대에도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며 언제나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이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고등교육의 대전환’을 선도하며, 이화형 미래 교육 모델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AI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화는 기독교적 진선미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세계적 여성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적화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우리 학생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창출 할수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몰입형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종합대학인 이화의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초학제적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초와 실용학문 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이화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한층 더 과감하고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화의 139년 역사 속에서 지속되어 온 학문적 우수성, 사회적 역할과 기여, 국제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연구와 교육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국제사회에서 이화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이화를 사랑하고 격려해 주시는 북미주 동창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원동력으로 삼아 이화가 글로벌 명문사학으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교의 빛나는 앞날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으로 함께 해 주시고 이화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새해에도 북미주 지회연합회 회장님과 임원진분들, 그리고 모든 북미주 동창분들께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곧 직접 찾아뵙고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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