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은미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제17대 총장 김은미입니다.

지난해 10월, 3년만에 남가주에서 열린 북미주 지회연합회 총회에 참석하여 각 지회에서 오신 동창 여러분과 함께했던 활기차고 즐거운 만남이 생각납니다.

먼 해외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교인 이화를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동창 여러분의 귀한 마음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10월 북미주 지회연합회 총회는 보스턴에서 개최 예정입니다. “Back to the Beginning” 이화의 처음,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슬로건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하여 계속하여 노력하며 또,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이화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1886년 스크랜튼 선생님께서 이화를 세우시면서 조선의 여성들에게 신앙과 교육의 희망을 심어 주셨던 이화의 첫 시작처럼, 오늘날 이화가 세계적 여성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많은 동창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섬김과 나눔, 사랑과 봉사’라는 이화 정신의 전파자가 되어 주고 계신 모습이 우리의 “Back to the Beginning”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137주년을 맞이하는 이화는 ‘Ewha Vision 2030+’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 비전 아래 5대 중점 목표와 100대 사업을 수립하여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해 물적, 제도적으로 지원하며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화는 창립 150주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성의 인격화, 여성 고등교육, 여성 의료에 대한 세계적이고 독보적인 이화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이화의 역사를 고증하며, 또한 21세기 대학에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에 부합하기 위해 미래 캠퍼스를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미래를 향해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빌립보서의 말씀이 있습니다. 한 명의 학생에서 시작한 이화가 25만명의 동창이란 열매를 배출하는 아름드리 거목이 된 것처럼,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이화가 담대히 맞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북미주 지회연합회 동창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먼 해외에서 이화의 이름으로 소통하고, 이화 정신의 뿌리를 찾고, 그 마음을 나누고 계시는 북미주 지회연합회 동창 여러분, 빛나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이화와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북미주 지회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동창 한 분 한 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가오는 10월 보스턴에서 모두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3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은미

(출처: 2023년 북미주 지회연합회 동창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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